◀ 앵 커 ▶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졌고,
기온도 크게 떨어져
하루 종일 추웠는데요.
오늘밤부터는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고,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까지 떨어져
올 겨울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라산 어리목으로 올라가는 1100도로.
계속되는 대설 특보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 st-up ▶
"아침부터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탐방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 27cm를 비롯해
어리목에도 23cm의 눈이 쌓였습니다.
◀ INT ▶김범수, 조혜진/ 서울시 노원구
"제주도 따뜻해서 서울은 지금 추운데 따뜻한데 놀러 왔는데, 한라산은 못 갈 것 같아서 1100고지라도 구경하러 왔습니다."
떨어진 기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며
추위도 매서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6.4도,
제주시와 서귀포, 고산이 7.6도에 머물렀고
체감 온도는 2.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 INT ▶김유현/ 제주시 오라이동
"나올 때 나오자마자 갑자기 눈이 내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괜히 나왔나 싶기도 하고, 너무 추워서 장갑도 이렇게 끼고 나왔어요."
제주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다른지역 기상악화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0여 편이 결항됐고,
지연 운항도 잇따랐습니다.
오늘밤부터는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겠고,
23일까지 산지에는 최고 70cm,
해안에도 최고 10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까지 떨어지겠습니다.
◀ INT ▶한미정/ 제주기상청 분석예보관
"22일까지 평년대비 10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눈이 쌓이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곳도 생겨
출근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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