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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LTE) 이틀째 대설특보..하늘길 뱃길도 차질

김찬년 기자 입력 2023-12-22 07:20:00 수정 2023-12-22 07:20:00 조회수 0

◀ 앵 커 ▶
제주산지와 남동부에는 대설경보가,
북부와 서부에도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밤새 많은 눈이 내리고 쌓이면서
오늘도 출근길이 쉽지 않겠습니다.

매서운 강풍에 기온도 영하로 떨어져
채비 단단히 하셔아겠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은 기자
눈이 많이 온 것 같은데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제주 전지역에
이틀째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쌓인 눈으로
도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요.

기온이 좀처럼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제주에서는 흔치 않은 풍경입니다.

◀ VCR ▶
대설경보가 내려진 한라산에는
삼각봉에 80cm를 비롯해
벌써 1m에 가까운 눈이 쌓였습니다.

해안지역인 성산에는
밤새 10cm에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도 제주 전지역에 대설특보가 이어지면서
내일까지 산지에는 최고 30cm,
해안에도 1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아
오늘도 출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됩니다.

강풍과 풍랑특보도 계속돼
하늘길과 뱃길은 오늘도 차질을 빚겠습니다.

어제 오후에만 항공기 150여 편이 결항돼
만 명이 넘는 체류객이 발생했는데,
금요일인 오늘까지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지면
공항에도 극심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제주 여행을 계획했던 관광객들은 물론
뭍으로 나가려던 제주도민들까지
모두 피해를 보게 생겼습니다.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져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까지
대부분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최고 30cm 이상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한파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연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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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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