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성탄절 연휴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기 예수가 오신 뜻을 기리기 위해 

성탄절을 맞아 도내 성당과 교회에서는 

미사와 예배를 올리며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눈이 쌓인 한라산에는 

연휴를 맞아 썰매를 타는 인파로 붐볐는데요. 

성탄절 표정을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 한 성당.

성탄절을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는 성가가 울려퍼집니다.

성당 안에는 아기 예수가 마구간에서 

태어나는 모습을 재현한 구유가 마련됐습니다.

신자들은 이땅에 오신 예수를 기리며  

온누리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두손 모아 기원했습니다.

◀ SYNC ▶양영수 노형성당 주임신부

"태어난 아기(예수) 앞에서 어떤 차별이나 구별도 의미를 상실하는 하느님의 사랑은 오늘 모든 인간을 다 포용합니다. "

◀ SYNC ▶아이들 공연 모습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경쾌한 노래와 율동이 펼쳐집니다.

성탄절을 맞아 교회에서도 일제히 

예배를 올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2천년 전 이땅에 오신 예수님의 가르침이 

널리 퍼져 인류의 고통과 아픔이 치유되기를 

함께 소망했습니다.

◀ SYNC ▶고창진 제주신광교회 목사

"전쟁과 폭력, 질병의 아픔이 사라지고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탄절을 맞아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은 

하루종일 인파로 붐볐습니다. 

가파른 능선을 따라 눈썰매를 타며 

짜릿한 속도감을 즐기는 사람들.

아이도, 어른도 썰매 타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 INT ▶김채린 동광초 4년

"너무 빨라서 롤러코스트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너무 심장이 쫄깃하구요. 조마조마했어요. 넘어질까봐"

함께 눈사람을 만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성탄절 추억도 만듭니다.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에서 사람들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선사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