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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장 신년 대담

박주연 기자 입력 2023-12-27 20:25:00 수정 2023-12-27 20:25:00 조회수 0

◀ 앵 커 ▶
새해를 앞두고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언론사와 공동 신년 대담을 가졌는데요.

올 한해 주요 논란이었던
강경흠 전 도의원의 사퇴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고,
내년 총선에서 제주시 을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대담 내용을
박주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음주 운전에 이어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킨
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전 도의원.

민주당 제주도당은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제명 결정을 내렸고,
제주도의회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절차를 시작했지만,
결국 강 전 의원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강 전 의원의 사퇴로
이번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을 도의원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을 지고
후보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의원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자정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SYNC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 주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선출직 의원이 됐잖습니까 그러나 개인적인 문제로 중도 사직을 하게 됐는데 그에 대한 책임을 개인만 질 것은 아니고 민주당도 같이 떠안아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의회의
다수석을 차지하면서
집행부 견제 역할에 미흡하다는 지적에는
도의원 본분과 역할을 잊지 않도록
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제가 개회사 폐회사를 통해서라도 의회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도민을 대신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해서는
현직 의원이 사퇴하면 25%의 패널티를 받는
공천룰 극복이 어렵다면서도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 SYNC ▶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한치 앞을 모르는 게 살아가는 세상이기 때문에 어쨌든 그날(사퇴 시한)까지는 여지가 있는 것으로...\"

새해 예산안 갈등으로
본회의 의결 후 예산안을
일부 조정하는 것과 관련해
시스템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인사청문회 무용론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가 정책적 책임을 질 사항이라고
오영훈 지사를 애둘러 비판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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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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