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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대형 크루즈 입항..관광 활성화 신호?

박주연 기자 입력 2023-12-28 20:57:07 수정 2023-12-28 20:57:07 조회수 1

◀ 앵 커 ▶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24층 높이의 초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처음 입항했습니다. 


탑승객만 4천 명에 달하는데, 

중국 크루즈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시장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형 호텔만 한 큼직한 선박이

강정항으로 들어왔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온

13만 톤 급 크루즈 선 

'아도라 매직시티 호'에 탄

관광객은 3천800여 명.


 이 크루즈 선박은

길이 322.6m의 24층 건물 높이로

최대 6천500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중국에서 처음으로 자체 건조했습니다.


◀ st-up ▶ 

"중국에서 자체 제작한

첫 대형 크루즈선이 제주에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크루즈 관광객들이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동백꽃이 만발한 관광지.


 제주 꽃과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 INT ▶ 서엔 / 중국 상하이

 "제주는 공기가 아주 맑고 기온이 생각보다 쌀쌀한데 경치도 좋고 너무 아름다워요."


크루즈 관광객 모객을 위한

여행 상품을 개발하려는

여행사 관계자들도 함께 

크루즈선으로 제주를 찾았습니다.


◀ INT ▶ 오샤우티엔 / 여행업계 관계자

"크루즈 관광객이 계절별로 원하는 여행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여행 상품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제주에 오게 됐습니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를 비롯해 

내년에 제주를 찾을 예정인

크루즈선은 올해보다 

3배가량 많은 200여 대.


 내년 한 해 동안 

크루즈 관광객 최대 100만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크루즈 관광 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16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INT ▶ 이선홍 제주관광공사 프로젝트 매니저

"크루즈가 대형화되고 여행상품을 개발하려는 여행 업체들이 제주를 찾고 있어서 내년에는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제주가 

크루즈선이 잠깐 머무는 기항지에 머물면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수밖에 없는 만큼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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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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