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제주지역 고교체제 개편을 위한 논의가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립 단설유치원도 들어서게 되는데요,
김광수 교육감의 신년 기자간담회 내용을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30년 뒤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지역 학령인구.
신제주권에 편중된 학생 수 대비
부족한 여자 중.고교 문제부터
예술고와 체육고 설립 요구까지.
여러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제주도교육청은 11가지 연구용역을
진행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연구용역이 정책 결정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됐다면서,
내년 초 고교체제개편 기본계획을 세우고
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학교 체제에 대한 진단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는 겁니다.
◀ SYNC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학생이 감소하는 미래 세대를 위한 미래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전체의 유·초·중·고 학교에 대한 전체 체제 개편이 필요한 게 아니냐‥\"
제주도내 최초로
공립 단설유치원도 설립됩니다.
우선 별도의 새 건물을 짓지 않고
기존에 운영 중인 제주시 월랑초 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전환해 정원 115명 규모로
내년 9월 개원할 예정입니다.
◀ SYNC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기존에)있는 병설유치원을 한 번 단설로 접근해 보겠습니다. 교육과정이라든지 학생 교육의 질이라든지 등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 번 보겠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미국 애틀랜타의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이 분교 설립을 신청해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 SYNC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국제교육과에서 심의위원회 준비하고 있다고 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심의위원회에서 의결 결과가 나오면 제가 동의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겠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에 제시한
학생인권조례안과 관련해
김광수 교육감은 기존 제주학생인권조례안을
폐지할 이유가 없지만, 교권 보호를 위한
내용 등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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