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2024년 새해 제주지역에는
국회의원 선거와 제주 제2공항 추진 등
굵직굵직한 이벤트들이 예고되면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올 한해 제주도민들이 주목할 만한
이슈들을 조인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가장 큰 관심사는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3월 말부터 후보 등록과 공식 선거운동,
사전 투표가 예정돼 있는데요.

정당별 후보 공천과 경선은
2월 중순부터 3월 초 사이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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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의 키워드는 '민주당의 독식구도가
이번에는 어떻게 될 것이냐입니다.

민주당은 2004년 17대 총선 이후
20년 동안 제주지역 3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해왔는데요.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제주를 홀대한다는 정권 심판론,
국민의힘은 제주 발전을 위해
국회의원을 바꾸자는
인물 교체론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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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선거법 위반사건 1심 선고공판이
1월 10일에 열립니다.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는데
벌금 100만원 이상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됩니다.

빠르면 올해 안에 대법원 판결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도 일년 내내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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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 2공항 건설은
빠르면 3월까지, 늦어도 상반기에는
기본계획이 고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계획이 고시되면
환경영향평가 조사가 1년 동안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조류 충돌 위험과 동굴 분포 가능성 등
제 2공항 반대단체들이 제기한 쟁점들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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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1월 초에 최종 권고안이 발표됩니다.

시장과 시의원을 직접 뽑는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고,
행정구역은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로 나누는 내용인데요.

제주도는
상반기에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인데
법적인 근거인 제주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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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에이팩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지가 올해 결정됩니다.

외교부는 올해 초부터 유치신청서를
받은 뒤, 현장조사 등을 거쳐
총선 이후에 개최도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경제효과가 1조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제주와 부산, 인천과 경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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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오등봉과 중부공원 등
도시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이 본격화됩니다.

중부공원은 2월 쯤에
오등봉공원도 상반기에는 아파트를 분양하고
공사를 시작합니다. .

토지보상비와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분양가도
당초 계획했던 3.3제곱미터에 천650만 원에서
2천800만 원대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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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도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먼저 전력시장 제도개선
제주지역 시범사업이 2월부터 시작됩니다.

하루 전 전력시장과 함께
실시간 시장이 열리고
재생에너지도 가격 입찰에
참여하게 됩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남아서 발전기를 멈추는
출력제어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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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특별법이 6월부터
시행되는 것도 관심거리입니다.

재생에너지가 많은
제주도는 전국 1호
특구 지정을 노리고 있는데요.

특구로 지정되면 발전 사업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전기를 판매할 수 있고,
요금도 지역별로 다르게 책정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