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새로운 국제학교를 설립하겠다는 신청이
접수돼 심의가 시작됐습니다.
새 국제학교가 7년만에 승인될지
심의 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국제학교 4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1년 KIS 한국국제학교와
NLCS제주를 시작으로
2012년 브랭섬홀 아시아,
2017년에 세인트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가
잇따라 개교했습니다.
CG [개교 당시, 18학급에 432명 규모였던 KIS는
두 차례 정원을 증원해
37학급 782명으로 갑절 가까이 늘었고,
NLCS제주와 브랭섬홀 아시아도 지난해
각각 200여 명씩 정원을 늘렸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며
제주영어교육도시가 해외 유학 대체지로
더욱 자리를 잡게됐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CG [학생 충원율은 설립 초기 60%대에서
8~90%대로 높아졌습니다.]
◀ st-up ▶
\"일부 국제학교는
학생 충원율이 95%에 이르고 있는데요,
제주도교육청에서는 신규 국제학교 설립 심의를
위한 첫 번째 회의가 열렸습니다.\"
주식회사 애서튼 국제학교 글로벌이
지난 달 11일, 제주도교육청에
민간투자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지 23일 만입니다.
미국 조지아주에 본교를 둔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은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오는 2026년,
정원 천300명 규모로 개교할 계획이며
건설 면적 등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제학교 설립.운영 심의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재정과 학사 운영계획 등에 대한
자료 보완을 요청하고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 INT ▶ 강연심 제주도교육청 국제교육과장
\"이 학교가 이제 우리 학생들에게 들어갈 학교잖아요. 그래서 어떤 교육과정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를 꼼꼼히 살피면서 심의할 수 있도록‥\"
국제학교 설립은 신청일로부터 2개월 안에
교육감이 승인 여부를 통보해야 합니다.
이후 개교 예정 6개월 이전
협의 또는 승인 심의와 교육부장관 동의를 거쳐
최종 설립이 승인됩니다.
2019년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ACS제주의 국제학교 설립 계획이
재정 확보 여력 부적정 등을 이유로
불승인된 이후, 5년 만에 새 국제학교 설립
심의가 시작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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