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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한복판에서 흉기 다툼

이따끔 기자 입력 2024-01-05 20:36:41 수정 2024-01-05 20:36:41 조회수 0

◀ 앵 커 ▶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흉기 다툼이 벌어져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이 가해자를 붙잡았는데,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국인들끼리 

흉기를 들고 다툰 거였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골목에서 나온 남성이 

급히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갑니다. 


잠시 후 뒤따라 나온 남성. 


손에 번쩍이는 칼을 들고 반대 방향으로

뛰어갑니다. 


잠시 후 가게에서 나온 남성도 

손이 흉기를 들고 주변을 살핍니다. 


어제(4일) 새벽 0시쯤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중국인 2명이 

흉기를 들고 다툼을 벌인 겁니다.


 ◀ st-up ▶

"이곳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온 두 중국인은

말다툼을 벌이다 

한 명이 다른 한 명의 얼굴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를 맞은 40대 남성은

이마와 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SYNC ▶주변 상인(음성변조)

"옛날부터 고향 후배. 같이 술을 먹다가 아마 눈이 돌아갔나 봐요. 술을 너무 많이 먹어가지고."


 범죄가 발생한 곳은 상가들이 밀집해 

새벽에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많은 곳. 


 흉기 다툼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 SYNC ▶주변 상인

"밤늦게 끝나면 당연히 가는 방향이 지나가는 방향인데, 칼부림 났다고 하면 돌아가야 되나 싶기도 하고. 좀 많이 무섭습니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중국인 남성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는데,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잇따르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INT ▶지현철/제주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신제주권 일대를 중심으로 가시적이고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카지노 빚을 둘러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흉기 다툼까지 일어나면서 

외국인 범죄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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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ouch@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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