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제주도가 지난해 10월
구글 크라우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요.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한 교육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생성형 AI 기술이 적용된
검색 서비스인 구글 바드.

초등학생이
제주를 주제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달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니,

'제주도에서 온 고양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번엔 대학생이
언어와 정확도 등을 직접 정해
제주 특화 챗봇을 만들어 봅니다.

◀ INT ▶ 최유라 제주대학교 수학과 4학년
\"챗봇을 만들 때 하나하나 입력해야 되고 코딩 작업을 하면서 (작업이) 길어질거라 생각했는데 클릭 하나로 챗봇을 만들 수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생성형 AI 사용 방법부터
데이터 분석과 프로그래밍 등
인공지능 핵심 인재 양성교육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10월,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이뤄진
글로벌 인재 양성 협약의
후속 조치의 일환인데,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로 교육이 진행됩니다.

◀ INT ▶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가 연구 개발자들의 무대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AI든 다른 바이오 분야든\"

구글이 직접 나서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 교육 수강 예정자는
250명이 넘습니다.

◀ＩＮＴ▶
김선식 /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AI 교육) 어려워 쉽지 않아 이런 말씀 하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 과정을 마치고 나면 아마 여러분들께서는 분명히 그전과는 다른 인재들로 변해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주에서 글로벌 기업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되는 인공지능 활용 교육.

제주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