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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입사원 전입 환영"...울산

김찬년 기자 입력 2024-01-25 07:20:00 수정 2024-01-25 07:20:00 조회수 0

◀ 앵 커 ▶
전국적인 인구 감소 속에서도
울산은 네 달 연속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울산시는 인구 유입을 늘리기 위해
새로 전입한 기업체 신입사원들에게
환영 행사까지 마련한다고 합니다.

울산MBC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근무복을 입은 20~30대 청년 40여명이
울산시청 홍보관을 찾았습니다.

울산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는 이들은
모두 지난해와 올해 지역 기업체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입니다.

울산시가 일자리를 찾아 울산에 온 이들의
전입을 독려하기 위해
환영 행사를 마련한 겁니다.

실제로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울산 시민으로 전입을 마쳤습니다.

◀ INT ▶
정수웅 / SK에너지 신입사원(울산 전입 예정)
\"회사 생활하면서도 그렇고 여기에 정착해서 살면서도 그렇고 뭔가 그렇게 딱 (전입) 신고를 하고 나서 저도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울산시가 축하 행사까지 열어가면서까지
전입을 해 달라고 나선 이유는
도시 경쟁력인 인구 증가를 위해서입니다.

울산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도
그 직원들이 울산에 살지 않는다면
지역이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전기차 신공장을 추진중인 현대자동차를 찾아
임직원 주소 이전 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 SYNC ▶ 김두겸 / 울산시장
\"울산시민을 위해서 지금 시정을 펼쳐야 되는데 울산시민이 아닌 울산서 월급만 실컷 받고 다른 데다가 다른 지역에 주소 두고 있으니까 굉장히 불편했어요.\"

울산시는 신입사원들이 울산에 산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른 회사에서도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 같은 환영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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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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