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여.야의 총선 후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제주지역 여.야 정당과
후보들의 상황은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리포트 ▶
1)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제주지역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는데요.
내일 단수 공천자부터 발표한다면서요?
제주지역 후보들도 포함될까요?

네, 단수 공천지역에
제주지역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김영진 예비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요

공관위는 면접과 공천신청서류,
최근 여론조사 결과까지 보면서
경쟁력을 판단해
공천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아직까지는 기존 후보들 외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상황이어서
단수 공천이 유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3번 연속 패배한 지역이어서
제 3의 인물을 전략공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2) 국민의힘은 최대 관심사가
서귀포시 선거구인데,
경선 실시 여부는 언제쯤
어떻게 결정될 것 같습니까?

네, 국민의힘 경선지역은
공천 신청자 면접이 모두 끝나는
이번 주말 이후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 CG ] 최근 제주mbc 등 도내 언론 4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서귀포시 후보 전체 선호도에서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같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이후에 출마를 선언한
정은석 예비후보까지 세사람이 공천을
신청했는데요.

후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
경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서귀포시 역시 3연패한 지역이어서
전략공천도 가능합니다.

만약 경선을 하게 되면 시기는
빠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로 예상되고
일반 국민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투표 20%를 반영하게 됩니다.

3)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시 갑 선거구가
이미 경선지역으로 결정됐죠?
경선을 앞두고 후보들이
원팀 서약식을 했는데도
신경전이 치열하던데요.

제주시 갑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투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일반 국민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투표 50%를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 CG ] 최근 제주mbc 등 도내 언론 4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당내 후보 선호도에서
문대림 예비후보와 송재호 예비후보가
같은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대림 후보측에서는
송재호 의원의 전직 보좌관까지 나서
송 의원이 지나친 음주로 의정활동을
소홀히 했다는 검증 공세에 나섰는데요.

송재호 후보는 문대림 후보의
네거티브에 일일히 대응하지 않겠다면서도
어떤 모략과 비방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히 승리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만으로는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데
송재호 후보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감점대상인 하위 20%에 포함되느냐가
변수입니다.

4) 나머지 선거구들은 어떻습니까?
현역 의원들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는데
공천이 유력한 건가요?

네,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한규 의원,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의원만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뚜렷한 당내 경쟁자는
없는 상황인데요.

중앙당의 공천심사결과에 따라
조만간 단수 공천 여부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곤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들이 제 2공항 문제 등을
놓고 총공세에 나서자 지난달에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는데요

김한규 의원도 공천이 확정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여.야 모두 위성정당 창당을 선언하면서
제주 출신 인사가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될지도 관심거리인데요.
가능성이 있을까요?

네, 제주에 현역 의원이 없는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석 배정을
중앙당에 요구해왔는데요.
제주도당 차원에서 적임자를
추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제주 출신 중앙당 인사 등을
중심으로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이
거론은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례대표 후보가 전국적인
선거전략 차원에서 결정되는 만큼
제주 출신 인사가 최종적으로
포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인호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