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동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화물선이 LNG 운반선과 충돌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전남 완도군 여서도
남서쪽 6km 해상에서 제주 선적 5천900톤 급
화물선과 파나마 선적 9천톤 급 LNG 운반선이 충돌해 두 배에 타고 있던 77명이
제주와 완도해경에 의해 2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승선원 가운데 다친 사람은 없으며
두 선박의 침몰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