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야의 총선 후보 공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제주지역 본선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선거구 경선에서
승리한 문대림 후보를
조인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문) 현역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셨는데요
먼저 소감 말씀해주시죠.
답) 당심과 민심 모두에서 유권자분들이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분들이 저에게 승리를 안겨주어서 정말 고맙다는 인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그분들의 기대와 희망을 받아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승리의 기쁨은 잠시이고 본선 경쟁력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문) 경선과정에서 송재호 후보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 제기하셨는데요. 민주당 원팀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선 공적 임무를 수행하는 후보자에 대한 정책적 검증 그리고 정체성과 정치적 검증, 도덕성 검증은 따지고 보면 공적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었는데 상호 충돌식으로 치열하게 진행됐다는 점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송재호 후보님과 지지자분들이 상심이 크실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그분들께 다가서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문) 윤석열 정권 심판을 출마 이유로 밝히셨는데요. 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고 국민 위에 군림하는 그런 대통령은 심판받아야 된다. 특히 민생경제 부분에서 윤석열 정부의 실정은 매우 큽니다. 작년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무역수지 적자가 265억 달러입니다. 이것은 단군 이래 최대의 적자거든요. 이렇게 시급한 현안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김건희 여사의 권력 놀음에 갇혀있다. 이런 정부에 대해서 심판은 매우 중요하고요. 더욱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제주도민의 생존권 기본권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방조했다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문) 제 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임박한 상황인데 주민투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시죠? 가능하겠습니까?
갈등은 치유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위한 대안을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환경영향평가 진행과정에 찬성 측과 반대 측의 엄청난 갈등이 예견되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국토부, 제주도, 제주도의회, 찬.반 양측 5자 협의체를 통해서 갈등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 투표 또는 확장된 공론조사 방식 등 여러가지 갈등 해결을 위한 방법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연 제주도에 공항이 두 개의 공항이 필요한 것인가. 2014년 용역을 주면서 과업 지시서에 복수공항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이 과정에 도민적 합의 절차가 저는 빠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큰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앞으로 당선되면 어떤 국회의원 되고 싶은지 말씀해주시죠
저는 경선 과정에서도 현장정치, 성과의 정치를 강조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저는 제주도의 굵직굵직한 현안을 풀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예래휴양형 주거 단지 해외 투자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4조가 넘는 규모의 소송이었습니다. 29차례 협상을 통해서 풀어냈던 경험이 있습니다.강정 구상권 철회 문제 지금은 조용해졌지만 그 과정도 제가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실질적으로 풀어내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경험들이 있습니다. 저 문대림 단단해진 문대림 다듬어진 문대림을 믿어주시고 지원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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