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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전공의 복귀 '미미'‥복지부 현장 점검

홍수현 기자 입력 2024-02-29 07:20:00 수정 2024-02-29 07:20:00 조회수 0

◀ 앵 커 ▶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마지노선이 오늘(29일) 인데요.

보건복지부가 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을 찾아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실태를 점검했는데,
조만간 사법처리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장점검을 나온 복지부 관계자들이
병원 직원 등과 만났습니다.

관계자들은 회의실에서 서류 위주로
점검했습니다.

제주한라병원 소속 전공의 13명 가운데
출근한 인원은 단 3명.

파견 전공의 12명은 전원 결근했고,
레지던트 10명 중에도 6명이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병원 측은 이같은 전공의 근무 실태를 포함해
응급실 운영 등 비상의료대응 상황을
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INT ▶병원관계자(음성변조)
\"근무 확인을 하는 거죠. 근무를 실제적으로
했는지 뭐하는지 확인해서 안 한 것으로 증명되면 업무개시 명령을 하겠다는거죠.\"

◀ st-up ▶
\"현장 점검에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는데요,

서류를 통한 점검으로 3시간 가까이
진행됐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들은 제주대학교병원도 방문해
서류로 전공의 집단 이탈 현황 등을
점검한 뒤 돌아갔습니다.

제주대병원도 여전히
자체 소속과 파견을 포함한 전공의 94명 중
70명이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INT ▶병원관계자(음성변조)
\"이번 사태와 연관된 게 아니고 그렇지 않은 요인들도 있거든요. 그 이전부터 업무 배제를 공식적으로 돼 있던 사람들 이런 근거 서류들을 보고‥ \"

정부는
이번주까지 전국 100개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부터 미복귀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 공백 사태의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의사회는 오늘(29일) 저녁
제주도청 앞에서 정부의 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을 규탄하는
두 번째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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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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