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3/1 예비) 대리기사 구한 용감한 시민들

이따끔 기자 입력 2024-03-04 07:20:00 수정 2024-03-04 07:20:00 조회수 0

◀ 앵 커 ▶
도로 위에서 운전을 하던 대리 기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뒷따르던 차량 운전자들이
발벗고 나서 도운 덕분에
대리 기사는 목숨을 건졌고,
대형 사고도 막았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호가 파란불로 바꼈는데도
출발하지 않는 차량.

잠시후 차에서 내린 여성이
다급히 도움을 요청합니다.

◀ 현장음 ▶

뒷따르던 차에서 내린 남성이
전화를 거는 사이.

또 다른 시민이 달려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차가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쓰러진 대리운전 기사에게
심폐소생술을 한 겁니다.

◀ INT ▶강석종/ 용감한 시민1
\"제 뒤에 있는 차 운전하시는 분들이 두 분이 와서 CPR을 해주시고, 저는 이제 소방서 119상담원과 통화를 하면서 중계 역할을 해주면서 그 상황을 전달하고.\"

심폐소생술을 받은 대리기사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환자를 같이 옮기고,
차량 6대는 구급대가 떠날 때까지
비상등을 켜고 다른 차들을 막아줬습니다.

◀ INT ▶ 신연주/ 제주소방서 구급대원
\"환자분이 의식이 없었는데 점점 의식을 회복하시고 병원 이송하는 구급차 안에서는 말씀도 다 하셨어요. 시민분이 빠르게 신고를 해주셔서 그래도 빠른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습니다.\"

쓰러진 대기기사는
신호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었다며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 INT ▶구조된 남성
\"브레이크 밟고 있었는데 제가 의식을 잃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주변 분들이 오셔서 심폐소생술도 하고 도와주셔서 제가 살아있다고 하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도로 한 가운데서 차량이 멈춰
자칫 대형 사고로도 번질뻔한 아찔했던 순간.

용감한 시민들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