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여.야의 거대 양당 구도 속에서도
또 다른 가치를 호소하는
소수 정당 후보들이 있습니다.
선택 2024
오늘은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를
조인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문) 정의당 당원 투표에서 후보로 선출되셨습니다. 먼저 후보 확정 소감 말씀해주시죠.
물론 정의당 안에서의 당원들의 동의였습니다만 제가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저를 응원해주시는 도민 분들의 응원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번 선거가 녹녹치만은 않은 선거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 정당의 유일한 후보로서 그 책무를 열심히 더 하라고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더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자 지금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문) 비정규직 노동자였다고 들었습니다.
왜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먹으셨나요?
저희 부모님이 두 분 다 농사를 지으셨고 장애가 조금 있으셨는데 저희 부모님만큼 열심히 사시는 분이 없으신 것 같은데 늘 우리 집은 가난했다고 저는 생각했었거든요. 그것이 저희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라 이 사회구조 안에서 약자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있었다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정치를 시작하게 됐었고 제주도민 분들도 다양한 곳곳에서 하나의 역할만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책임지고 계신데요. 그 분들이 대접받지 못하고 투명인간으로 존재하는 제주의 상황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보통의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정치를 만들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문) 거대 양당 후보에게 도전하는 입장이시죠 어떤 선거전략 갖고 계십니까
정의당의 노동 가치, 그리고 녹색당의 기후 위기를 최전선에서 싸워왔던 그 가치를 서로 한데 모아서 이번 22대 총선에서 이것을 가장 선두에 두고 이 선거를 기후 위기의 원년, 그리고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는 원년으로 찾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1차 산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계신 분들이시거든요. 어떻게 하면 제주에서 기후 위기를 함께 대응할 수 있을지 노동자의 문제를 함께 대응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 제 2공항 건설 반대하시죠. 찬성측에서는 대안 없이 반대만 한다고 비판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대안이 없지 않습니다. 대안이 없지 않은 것은 ADPI 보고서에 의하면 현 공항 확충을 하게 되면 4천만을 수용할 수 있다라고 되어있고요. 그리고 오히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나오고 나서 그 과정에서 다 해소되지 않은 의문들이 있습니다. 철새의 어떤 문제, 그리고 인구 감소를 반영하지 않은 문제, 숨골 문제, 소음 문제까지 많은 의문점들이 제기가 됐지만 그야말로 입틀막이 됐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76%가 넘는 도민들이 제 2공항의 문제를 도민들이 직접 결정해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과정이 이것의 부당함의 어떤 과정의 반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 당선되면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주시죠.
우리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의 어르신들이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자연이 늘 싱그러웠으면 좋겠습니다.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약한 존재들입니다. 그리고 주목받지 못하는 존재들입니다. 이 존재들의 삶을 바꾸고 그들의 미래를 바꾸는 것이 저는 정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명인간에게 이름을 짓고 그들에게 권리를 되찾게 하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좀더 빨리 앞당기는 그런 후보가 되고 싶습니다.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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