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지역에서도 여.야의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선거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선택 2024, 오늘은 

주요 정당 후보 가운데 

마지막으로 공천을 받은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갑 선거구

예비후보를 조인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문) 전략공천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들이 많은데요. 어떻게 출마를 결심하고 공천을 받게 되신건가요?

 아무래도 많은 도민들께서 뜻밖의 인물이 내려왔다고 평을 해주시는 것 같은데, 제가 제주도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하겠다는 마음은 오래 전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19년 동안 제주도가 드문 척박한 보수정당에서 제주 출신으로 최초로 보좌진협의회 회장을 맡는 등 당에서 받은 은혜가 크거든요. 당에서 저의 언급이 있었을 때부터 희생을 각오하고 반드시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문) 전략공천에 따른 반발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수습책을 갖고 계신가요?

 그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만 도당위원장님을 비롯한 저희 당 관계자 분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조만간 빠른 시일내에 김영진 위원장님을 만나뵙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어서 이 문제를 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 출마가 늦었고 지역 현안을 잘 모를 거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떤 선거 전략 갖고 계신가요?

 지역 현안을 전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잘 모르지도 않습니다. 공약 준비를 하면서 충분히 숙지되어가고 있고 특히 제가 보수정당에서 제주도와 연결고리가 유일했던 보좌관이었거든요. 예산이라든지 사업이라든지 제주도에 필요한 법안 요청이 있을때 늘 제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드렸고 올해 국비사업에도 지난해 제가 모셨던 의원님이 예결위원이셨거든요. 그때도 제주도에서 국비확보에 대한 서면요청을 받고 다 도와드렸고요. 그럴 정도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약간은 이해하고 있고 선거전략은 저에 대한 호감도와 제가 일 잘하는 일꾼이라는 것을 빠른 시일내에 많은 도민들께 알리는게 전략이라 하겠습니다. 

문) 국민의힘은 제 2공항 건설을 찬성하지만 제주시갑 유권자들은 반대가 높습니다. 어떻게 설득하시겠습니까?

지역적 사정에 따라서 찬성이 높은 지역이 있고 제주시갑 지역 같은 경우는 반대 의견이 높은데요. 그 이유가 아마 구 공항이 제주시갑쪽에 위치해 있다보니까 상권이라든지 그런 면에서 양분되다보면 현재보다 상권이 위기가 오는 것이 아니냐 그런 걱정 때문에 반대를 하는 것 같은데 그 입장도 저는 충분히 공감하고요. 저는 제주시갑 주민들을 위한 대변인의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으로 출마를 한 후보자로서 제주시갑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대변하고 도민 전체의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문) 당선되면 어떤 국회의원 되고 싶은지 말씀해주시죠.

저는 보좌관을 하면서도 늘 겸손과 배려의 자세로 공직생활을 해왔습니다. 군림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섬기는 일꾼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갈고 닦은 정치적 자산과 능력 경험을 통해서 제주를 더 가치있게 만들고 우리 미래세대들에게 살기 좋은 제주도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