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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관리·늘봄학교·성적하락‥맹질타

홍수현 기자 입력 2024-03-20 18:49:49 수정 2024-03-20 18:49:49 조회수 0

◀ 앵 커 ▶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새학기 제주 교육 현안들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학생 개인정보 유출부터

늘봄학교 준비 부족과 수능 성적 하락까지

의원들이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학년 학생 409명의 성적과 희망 진로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담긴 파일을

교사가 실수로 학급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

논란이 된 도내 한 고등학교.

제주도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허술한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지적이

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교사들이 근거 규정 없이

모든 학생들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 SYNC ▶고의숙 / 교육의원

"만연되어 있는 관행이다. (그렇습니다.) 관행이죠? (예.) 한 선생님이 모든 학생의 정보를 다 갖고 있죠. 근거가 없습니다."

고 의원은

진학 지도를 위해 교사들의 정보 접근이

필요한 점을 감안하더라도

시스템이 없으면 비슷한 상황이

또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YNC ▶고의숙 / 교육의원

"개인의 주의와 부주의를 넘어서는 시스템 차원의 정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성적 유출은 어느 학교에서든 다 일어날 수 있는 문제가 된다 본 의원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 SYNC ▶강승민 / 제주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네, 동의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시스템 접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전산전문직들하고 논의를 하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학기 시작에 맞춰

기간제 교사 채용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등

혼란이 된 늘봄학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와 연계 협의를 주문했습니다.

◀ SYNC ▶김황국 도의원(국민의힘)

"(늘봄학교)전면 시행이 되기 전에 지역사회와의 간담회라든지‥"

◀ SYNC ▶오경규 /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늘봄이라고 하는 것은 저출산 대책도 되고, 사교육비 경감 대책도 되고 전반적으로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가 밀접하게 관계 맺고 같이 성장해나가야 하는‥"

최근 떨어진 제주 학생들의 수능 성적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2020년까지 전국 1위였던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가

지난해 국어 3위, 수학은 5위로

전국 평균보다도 낮아졌다는 겁니다.

◀ SYNC ▶강동우 / 교육의원

"제주 학생들의 학력이 수능 점수가 이정도다. 도민들한테 알릴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뭐가 잘못됐는지 앞으로 어떻게 학력 향상을 위해서 교육청이 노력해야할 것인지 이게 나와야 될 것 아닙니까."

한편 제2 부교육감 도입을 포함한

교육청 조직개편 논의에 대해

정말 필요한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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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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