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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란 늘봄교실, 모듈러 교실로 해결

홍수현 기자 입력 2024-03-27 21:02:36 수정 2024-03-27 21:02:36 조회수 0

◀ 앵 커 ▶

올해부터 돌봄과 방과후 교실을 통합한 

늘봄교실이 도입되는 등 

학교 내 돌봄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시설은 여전히 부족한데요. 


김광수 교육감이 

조립식인 모듈러 교실로 

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신규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철저한 현장 실사와 심의를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주시내 대표적인 과대·과밀학교로 꼽히는 

한 초등학교.


기존 건물 사이에 직사각형 모양의

새 건물이 자리했습니다.


조립식 모듈러 방식의 이 건물은

2층 구조에 4개 교실을 갖추고

돌봄 전용 교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맞벌이 학부모 등의 증가로

이 학교에서 운영 중인 돌봄교실은 

13개 학급에 이용 학생은 300명을 넘습니다.


지난해 교실이 부족해 

100여 명이 이용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모듈러 교실로 

대기 학생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INT ▶ 이창환/아라초등학교 교장

학교나 교육청의 큰 숙제였는데 모듈러 교실을 지어서 돌봄교실을 마련하고 120명을 전부 수용하다보니까 올해 새학기 들어서는 100% 수용을 했고‥


이런 모듈러 교실은 

더 확대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55개교에서 우선 실시 중인 늘봄교실을 

2학기 1학년 전체 학교에서 운영하려면 

모듈러 교실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광수/제주도교육감

(앞으로)학생 수가 계속 줄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건물 지었다가 부수지도 못하고 그런 것보다 놓았다가 빼는 그런 모듈러 교실이 효과적이겠다


신규 설립을 인가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 대해서는 

미국 조지아주 현지의 

예술 교육 과정 인증 여부 등 

엄격한 실사를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여기서 인증하면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그런 비영리단체가 있어요 고그니아라고. 거기서 뭘 인증받았느냐, 스템(예술분야) 교육과정을 인증받았습니다.


IB고교 확대와 관련해서는 

대입 전형에 반영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김광수/제주도교육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아이들을 뽑는 이런 기류가 보입니다. 지금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어쩌면 희망적이다 얘기를 하고 있고 앞으로 도내 다른 고교에서도 그런 배경으로 수능을 안 치니까 IB하겠다면 내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또 학교 급식 종사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방학에도 보수를 지급하는 방안을 살피고,

제주도의 행정체제개편과 맞물려 

교육지원청 1개를 신설하는 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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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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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4-03-27 22:59

    참 어이가 없네요.
    기자님, 바로 얼마 전 MBC뉴스에서 구미지역 두 학교 모듈러 교실의 부실공사와 경북교육청, 구미교육청의 관리소홀에 대해 방송했다는 것을 모르시나요?
    70%가 넘는 재활용 중고 모듈러 교실을 일부 소수의 새것을 섞어 설치한 사실이 드러나, 많은 학부모가 분노하며 직접 모듈러 교실의 부실공사를 확인했다는 내용이지요.
    그 사실을 알린 장본인이 바로 접니다.
    국내 모듈러 교실의 생산및 설치 1위 기업이 저지른 범죄행위였지요.
    곰팡이이와 먼지가 가득찬 중고를 끝까지 새것이라 속이며 우기던 그 업체는, 사실이 드러나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중고 재활용임을 인정했고, 구미교육지원청 시설과장이라는 사람은 아예 몰래 도망쳤답니다.
    중고를 새것보다 비싸게 임대한 그 중 한 학교는 구미교육지원청이 갑자기 둘러댄 "임대 모듈러 교실은 중고로 설치해도 된다"는 말도 않되는 규정을 들먹이며, 그냥 사용하라는 지시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입찰관련 계약 조건이 적힌 입찰 공고문, 제안요청서, 과업지시서 그 어디에도 없던 규정이 갑자기 생겨나버린 것이죠.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지자님은 단번에 아실테죠?
    구미교육지원청이 구미의 초등, 중등 학교에 부실공사로 지어진 모듈러 교실을 새것이라 속여 비싸게 설치한 범죄기업을 돕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수도 제대로 하지 않은 더러운 교실을 말입니다.
    이 범죄기업은 제주 아라초등학교 모듈러 교실을 지난해에 설치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제가 작성한 네이버 블로그 9276009755를 보면 그 범죄기업이 어떤 부실공사와 부패 범죄 행위를 벌였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기자님이 어떤 의도로 제주에 모듈러 교실을 설치하는 것을 홍보해 주는지는 모르지만, 같은 방송국에서 비판한 내용을 외면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기사를 작성하기 전, 문제점이나 기존에 같은 방송국에서 방영되었던 내용을 확인해 보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라초에 가서 블로그에 적힌 부실공사 부분을 점검해 보세요.
    지난해 교육부 국정감사에서도 그 업체의 모듈러 교실 부실공사로 교육부 장관이 질타를 받는 소동이 벌어진 것도 몰랐습니까?
    이미 제주에도 그 범죄기업의 모듈러 교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대로 된 기사를 내 보내세요.
    기자의 역할은 잘못된 사회의 문제를 국민에게 알리며 그것을 비판하고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정의로운 기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