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지사의 비공개 리조트 방문과 

점심 식사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오영훈 지사와 백통신원 리조트 대표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합니다. 

제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여자화장실 불법 촬영 사건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려지고,

현충일 추념식도 열립니다. 

이번 주 주요 이슈를

김항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개발업체 리조트를 비공개로 방문해 

수행 공무원들과 함께 독채 콘도에서

점심을 대접 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밥값으로 33만 원을 카드 결제했지만

음식점 영업 신고가 안된 것으로 알려져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은 물론,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지역 정당들의 

비판과 사과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제주도.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늘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백통신원리조트 대표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

학교와 식당 여자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일삼은 10대 남학생에 대한 

선고가 모레(5일)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집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제주지역의 한 고등학교와 

식당 여성 화장실에 18차례 침입해 

235회에 걸쳐 피해자 200여 명을

불법 촬영하고 일부를 SNS에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징역 장기 8년과 

단기 4년형을 선고한 가운데

선고 결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

제주지역의 대형 커피전문점 등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한 다회용 컵 사용이

내일(4일)부터 중단됩니다. 

제주도는 다회용컵을 관리하는

업체가 운영상의 어려움을 이유로

제주지역에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를

전부 철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시작된 다회용컵 서비스는 

음료 구입 시 천 원의 보증금을 내고 

컵을 반환하면 다시 돌려받는 방식으로,

제주지역 카페 50여 곳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열립니다. 

제주도는 오는 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를 주제로 추념식을 거행합니다. 

이번 추념식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묵념 사이렌이 울린 뒤

추념공연과 편지낭독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