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크고 작은 비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쯤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집중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 1대가 침수되는 등 

오늘 하루 곳곳에서 6대의 차량이 침수돼 

운전자가 대피했습니다.

 또 폭우와 강풍으로 

서귀포시 동홍동과 상예동에서는 

가로수들이 쓰러졌고, 

성산읍 신풍리에서는 저수지에 물이 넘쳐 

주변 창고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에서는 

불어난 물에 하수구가 역류하면서  

도로가 침수됐고, 

대정과 안덕, 성산에서는 

주택과 상점,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는 등 

3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