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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제주여상 일반고 전환‥특성화고 1곳 신설

홍수현 기자 입력 2024-08-29 20:55:26 수정 2024-08-29 20:55:26 조회수 0

◀ 앵 커 ▶

2027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부터

적용될 고고체제 개편안이 나왔습니다.

 특성화고인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남녀공학 일반고로 전환해 제주시내

일반계 고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 노형동의 남자 공립고인 제주제일고.

3학년 14학급과 1, 2학년 각 13학급씩

모두 40개 학급에

학생수는 천200명에 육박합니다.

제주시 이도동의 공립 여고인 제주중앙여고도

41개 학급에 학생수는 천200명을 넘어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같은 제주시 동지역 평준화고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고교체제개편안이 공개됐습니다.

제주시 동지역의 특성화고인

제주고와 제주여상을

평준화 남녀공학 일반고로 전환한다는 겁니다.

CG 현재 학년당 9학급인 제주고는

12학급씩 36학급 규모로,

제주여상은 학년별 8학급씩

24학급 규모의 일반고로 전환됩니다.

다만 해당 학교에 대한 전환 권고 절차와

시설 준비 등을 고려하면

전환 시기는 2027년 신입생부터 적용됩니다.

◀ SY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지금 우리 제주시 동지역 상태로는 엄두를 못 냅니다. 이것에 대해서. 지금 사립이 (학년당)10학급 이상이지 않습니까. 중앙여고, 제주일고는 13학급. 이래서 이런 부분에서 일반고의 설립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대신 과대,과밀 고교의

학급수를 줄이는 등 조정을 통해

제주시 동지역 고교 총정원 비율은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읍면지역 일반고 운영이

위축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고 부지에는

학년별 4학급 규모의 특성화고 신설이

추진됩니다.

 신설될 특성화고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개설하고,

도내 특성화고를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는 학교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급격한 산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신산업,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학교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직업지원센터를 구축하여 모든 학생들에게 직업 교육의 혜택을 주도록 하겠습니다.

 또 남녕고 체육과는

앞으로 읍면지역 학교 통합에 맞춰

이전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애월고 미술과와 함덕고 음악과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되

학급수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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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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