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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후속절차 진행' 찬·반 엇갈려

조인호 기자 입력 2024-09-05 21:11:16 수정 2024-09-05 21:11:16 조회수 0

◀ 앵 커 ▶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한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 찬성단체와 국민의힘은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했지만

반대단체들은 원천 무효라며

주민 투표를 요구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심의는

제주도가 주관하게 됩니다.

[ 리니어 CG ]

제주지방항공청이 국토부를 거쳐

제주도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

제주도 환경영향평가위원회가 심의한 뒤

도의회에 동의를 요청합니다.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계획대로 공항이 정상 개항하도록

협력할 방침입니다.

관광과 문화,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포함되는

2단계 사업에 참여해

도민에게 수익을 환원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형섭 /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고 도민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제2공항 찬성단체들은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한다며

정부는 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조속하게 진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SYNC ▶오병관 /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장

 "제2공항 정상적 추진이 도민 갈등을 종식하는 길이며 경제 활성화와 제주도 균형 발전을 이루는 길이다. 아울러 예정지인 성산지역 갈등 해소와 피해 보상, 주민 권익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정부와 제주도와 긴밀히 협의해

제2공항을 친환경 명품공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승욱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첨단산업 유치와 대학과 연계한 관련 산업의 인재 육성과 교육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주 부흥의 모멘텀으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제주도민 동의 없는

기본계획 고시는 원천 무효라며

정부에 주민투표를 요구했습니다.

◀ SYNC ▶

강영숙 /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 사무처장

"제주도민이 힘을 모으면 도민 결정권을 쟁취할 수 있습니다. 도민이 반대하면 제2공항 막아낼 수 있습니다 도민 결정권을 쟁취하고 제주를 제주 답게 지키는 길에 끝까지 힘을 모아주십시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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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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