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 탔던 승객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가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8일 밤 9시 반쯤

제주시 아라동 길거리에서 

같은 버스를 탔던 20대 여성을 쫓아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10대 남성을

살인미수와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버스 안에서 

피해 여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흉기는 근처 마트에서 훔쳤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 여성은 말다툼이 

전혀 없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