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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행 취소율 60%‥"여행 주의 국가"

이소현 기자 입력 2024-12-10 21:24:01 수정 2024-12-10 21:24:01 조회수 1

◀ 앵 커 ▶

비상계엄 여파가

제주 관광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의

여행 취소가 잇따르는 데다,

행정기관이나 단체들도

연말연시 행사를 꺼리면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시 누웨모루 거리.

음식점과 상점 등이 밀집돼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한산한 모습입니다.

최근 계엄 사태로

한국 방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여행 취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김순정 / 중국 인바운드 여행업체 직원

"중국 업체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고요. 취소율 자체도 60% 이상 되고 있고요. 중국에서는 저희가 (여행) 주의 국가이다 보니까"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숙박업계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웬만해서 취소되지 않는 행정기관 행사도

취소 문의가 잇따른 가운데,

2월까지 추가 예약도 없는 상태입니다.

◀ INT(전화) ▶ 00호텔 관계자

"캔슬(취소)이 되지 않을까 조바심이 나있는 상태이고요. 구정 전에는 단체가 움직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것도 지금 불확실하고요."

이 달부터 제주를 찾은 하루 관광객은

간신히 3만 명을 넘길 정도로 비수기인 상황.

성탄절과 연말연초 특수를 기대했던

제주 관광시장에도

계엄 사태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 st-up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무산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 관광과 경제에도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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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이소현 pine748@daum.net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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