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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시국미사‥ "성난 민심에 기름"

이따끔 기자 입력 2024-12-12 21:25:42 수정 2024-12-12 21:25:42 조회수 0

◀ 앵 커 ▶

12·3 내란 사태 이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시민사회를 넘어

종교계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 중앙성당에서는

시국미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따끔 기자,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 리포트 ▶

네, 저는 시국미사가 열리는

제주 중앙성당 앞에 나와있습니다.

한 시간쯤 전인 저녁 7시 반부터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시국미사'가 시작됐는데요.

천주교 제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시국미사를 연 건 지난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진행한 이후 8년 만입니다.

            ◀ 반제 VCR ▶

미사에는 늦은 시간에도

천주교 신자들과 성직자

수백 명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하며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가 되길 기도했습니다.

◀ SYNC ▶문창우/천주교 제주교구장 주교

"추후 작성"

탄핵을 외치는 시민들의 목소리는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내란 혐의를 뒷받침하는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퇴진 의사가 없음을 명백히 밝히고,

끝까지 맞서겠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 INT ▶김문택

"다시는 우리나라의 이런 민주주의 꽃을 짓밟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루속히 국회는 여당이 참여해서 윤석열을 탄핵하고 하야시켜야 됩니다."

◀ INT ▶고지우 김지윤

"사람들이 많은 시위랑 청원에 동의를 함으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하루라도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어요."

제주시청 앞에는

오늘도 도민 천여 명이 모여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제주도민대회가 열렸습니다.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내일 저녁에는

제주청소년 시국선언단의 행사와

도민대회가 잇따라 열려

퇴진 요구 목소리가 어느 때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제주 중앙성당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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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끔
이따끔 ouch@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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