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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도 '미분양'‥업체간 소송전까지

박주연 기자 입력 2025-02-03 19:22:15 수정 2025-02-03 19:22:15 조회수 0

◀ 앵 커 ▶

건설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제주지역 미분양 규모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미분양 사태로 입주가 지연되고,

시공사와 시행사가

소송전까지 벌이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한 브랜드 아파트.

지하 1층 지상 5층 높이에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로

현재 공정률 9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st-up ▶

"이 아파트는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입주 예정이었지만

시행사와 시공사 간 소송으로

입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분양을 받고 입주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지연 소식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가 입주 일정도 알 수 없다며

집단행동을 위한

대책 위원회 결성에 나섰습니다.

◀ SYNC ▶입주 예정자(음성변조)

"한 70개 정도 나갔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면 지금 분양자, 입주하려는 사람들은 이사도 못하고, 솔직히 대출받기도 너무 힘들고..."

[ CG ] 서귀포시는

실제 추정되는 분양률이 15%로

낮은 분양률 때문에

시행사와 시공사가

분양 주체를 놓고 소송을 벌이면서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은 거의 다 지어졌지만,

아직까지 준공 신청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

[ CG ] 시공사는

시행사와 소송이 진행돼

입주가 지연된 건 맞다며

시행사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내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천800여 채.

7개월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부동산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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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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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2025-02-04 16:01

    아파트가 너무 좋아요. 최근 본 아파트 중에 최고입니다. 지하주차장과 아파트 구조가 좋고, 하자도 없어서 너무 좋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원만하게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