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건설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제주지역 미분양 규모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까지
미분양 사태로 입주가 지연되고,
시공사와 시행사가
소송전까지 벌이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제주 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선 한 브랜드 아파트.
지하 1층 지상 5층 높이에
503세대 규모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로
현재 공정률 9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st-up ▶
"이 아파트는 당초 지난달 31일부터
입주 예정이었지만
시행사와 시공사 간 소송으로
입주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분양을 받고 입주를 기다렸던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지연 소식에
이러지도 저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가 입주 일정도 알 수 없다며
집단행동을 위한
대책 위원회 결성에 나섰습니다.
◀ SYNC ▶입주 예정자(음성변조)
"한 70개 정도 나갔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면 지금 분양자, 입주하려는 사람들은 이사도 못하고, 솔직히 대출받기도 너무 힘들고..."
[ CG ] 서귀포시는
실제 추정되는 분양률이 15%로
낮은 분양률 때문에
시행사와 시공사가
분양 주체를 놓고 소송을 벌이면서
입주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은 거의 다 지어졌지만,
아직까지 준공 신청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
[ CG ] 시공사는
시행사와 소송이 진행돼
입주가 지연된 건 맞다며
시행사와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내
건설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천800여 채.
7개월 만에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유명 브랜드 아파트도
부동산 한파를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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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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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4 16:01
아파트가 너무 좋아요. 최근 본 아파트 중에 최고입니다. 지하주차장과 아파트 구조가 좋고, 하자도 없어서 너무 좋다고 입소문이 나고 있습니다. 원만하게 하루라도 빨리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