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도내 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수업을 마치고
돌봄 프로그램과 방과후 수업을 들을 수 있는
'늘봄학교'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올해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겨울방학 중인 학교가
아이들 소리로 활기가 넘칩니다.
반주에 맞춰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아이들.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2시 40분까지
돌봄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입니다.
◀ INT ▶조정은/ 돌봄 프로그램 강사
"종이접기나 여러 가지 부분들을 하면서도, 오카리나 수업은 또 음악적인 부분이니까. 그런 예체능 부분에서는 좀 더 활용화돼서 다양하게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라초등학교는 방학 중에도
1학년과 2학년
13개 돌봄 교실이 가득 찼습니다.
◀ st-up ▶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돌봄 교실을 늘리고 방과 후 무상 프로그램을 추가 지원하는 등 늘봄학교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면
정규 수업이 끝나고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늘봄학교.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과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아이를 보살피는 돌봄과
방과후 수업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지난해 제주에서는 도내 초등학교 110곳에서
339개 돌봄교실이 운영됐는데,
교육청은 올해 42개를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6천700명이었던 신청자가
올해는 7천200명으로
500명이나 더 늘었기 때문입니다.
◀ SYNC ▶ 김월용/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돌봄 같은 경우는 오후 돌봄, 저녁 돌봄으로 나눠지는 데 운영하는 학교도 늘어났고, (교)실 자체가 굉장히 늘었습니다. 학부모님 수요가 그만큼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지난해 늘봄학교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전체의 93.5%로
학부모 만족도는 92%에 달했습니다.
올해 더 많은 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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