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행정체제 개편을 연기하자는 제안에 대해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 시기에 따라
검토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 승무원 채용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무비서관에게는
주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지방자치학회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2026년에서 2030년으로 연기하고,
행정시만 2개에서 3개로 나누자고
제안했습니다.
탄핵정국으로
주민투표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만큼
대안을 검토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오영훈 지사는 이같은 제안에 대해
아직은 검토할 단계가 아니라면서도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행정체제 개편 연기를) 탄핵이 인용된 시점에 검토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인용 시기가 되면 대선 시기가 결정되는 것이고 그 대선 시기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지사는 2026년 행정체제 개편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부의 입장이 확고하다면
올해 하반기에도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승무원 합격자를 확인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정무비서관에게는
주의를 줬다며
위법성은 수사기관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도정의 공직자가 민간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는 행위 자체를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위법 사실이 있으면 당국에서 그런 접근이 있지 않을까"
제주와 중국 칭다오 항로의
화물선 취항이 늦어지는 것은
해양수산부의 지역 차별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우한과 부산 간에 신규 항로가 개설이 됐습니다. 그러면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있는 거고 중국측도 여러가지 절차를 다 수행하고 인허가를 내준 것이기 때문에 (한국도 허가해야 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평화대공원
스포츠타운 추진 논란에 대해
스포츠도 평화의 영역이며
전지훈련이 급증하고 있다며
스포츠시설도 충분히 검토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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