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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성호 나흘 만에 '인양'‥선내 수색 준비 중

김찬년 기자 입력 2025-02-16 19:12:41 수정 2025-02-16 19:12:41 조회수 1

◀ 앵 커 ▶

지난 12일 서귀포 앞바다에서 전복된

재성호가

사고 나흘 만에 인양됐습니다.

배 안에

예상보다 많은 기름과 미끼 등이 있어

인양작업에 이틀이 걸렸는데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선내 수색작업은

시간이 좀 더 걸리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크레인 줄에 걸려 물 위에 떠있는

32톤짜리 갈치잡이 배 재성호.

소방대원과 작업자들이 양수기를 동원해

쉴새없이 물을 퍼 냅니다.

물이 빠지고

크레인으로 끌어 올려보지만

1미터도 못 가 다시 내려옵니다.

◀ st-up ▶

"배 안에 있는 물과 기름을 빼내고, 수평을 잡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인양작업은 이틀째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양업체는

배 안에 있던 물과 미끼 등을 토대로

100톤 정도의 무게를 추정해 작업했는데,

실제 무게는 150톤에 달해 인양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INT ▶ 진인남/인양업체 대표

"선주하고 얘기를 했는데 그 소통이 잘 안됐다. 무게가 훨씬 더 무거워서..."

인양업체는

더 무거운 무게를 견디는 장비로 교체하고,

추가 작업을 벌였지만

저녁 6시 10분쯤 인양에 성공했습니다.

선체 안에 있을 가능성도 있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은

배가 넘어지지 않도록 안정화 작업을 한 뒤

진행할 예정입니다.

◀ INT ▶허승국/서귀포해양경찰서 형사계장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 감식을 "

지난 12일 서귀포시 표선 앞바다에서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정된 재성호 전복사고.

선체 인양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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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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