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대전에서 발생한 하늘이 사건으로
학교 내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학교 안에 머물며
선생님 역할을 하는
이른바 '경찰쌤 안심학교'가
올해 더 늘어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교실 곳곳을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핍니다.
위험한 물건들은 없는지,
교실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이 경찰관은
수업 시간 내내 학교 안에 머물며
선생님 역할을 하는 학교안전경찰관입니다.
학교폭력상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거나
전담조사관 교육을 받은 자치경찰로
학교 폭력과 범죄 예방교육은 물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신속한 조치에 나섭니다.
특히, 불법 CCTV가 설치된 곳은 없는지
교내 순찰 활동은 물론
학생 등하교 안전 지도도 필수입니다.
◀ INT ▶ 고호영 제주자치경찰단 경위
"학교안전경찰관이 상주함으로써 담당 학교 학교 폭력 사항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목격자 진술 등의 확보는 물론 위반 법률을 구체적으로 설명함으로써 학교 폭력 예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도입한 학교안전 경찰관 제도가
3개 학교에서 올해는 6개 학교로 늘어납니다.
[ CG ]
지난해 3개 학교에서 운영한 결과
학교 폭력 발생 건수가
23건에서 11건으로 52% 줄었기 때문입니다.
[ CG ] 또, 학생과 교사, 학부모 900여 명을
두 차례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가 90%에 육박했고,
제도 확대가 필요하다는 응답도
90%를 넘었습니다.
◀ SYNC ▶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
"최근에 언론 보도에 나왔지만 문제가 되는 사건이 있잖습니까 그런 사건이 제주도에서는 아예 일어날 수 없는 구조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부분으로 생각하고…"
대전 하늘이 사건으로
학교 내 안전 대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안전경찰관 제도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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