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바꾸러 온 동포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3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영장전담 판사는

강도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중국인 3명에 대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4일

제주의 한 특급호텔 객실에서

돈을 바꾸러 온 30대 중국인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현금 8천50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부검 결과

피해자는 흉기에 10여 차례 찔려

과다출혈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