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되면서
제주에서도 탄핵 찬반을 둘러싼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제주대에서 처음으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뤄졌고 광장에서는 대통령 석방을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말 아침부터
피켓과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일부 제주대 학생들이 주도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위해서입니다.
국민의 힘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시민 등 경찰 추산 8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제주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SYNC ▶이누림/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헌재의 선포가 며칠 남지 않은 지금, 이 사실은 모두 더 알려져야 되며 이 불법 탄핵에 대해서는 각하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 석방이 결정된 늦은 오후
이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참가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 INT ▶조은숙/ 시민
"윤석열 씨 나온대요. 화가 얼마나 나는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적법하다면 우리는 받아들여야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엄이라는 불법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탄핵이 될 거고…"
비가 내리는 광장을 채운
250명의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고 처벌하라고 외쳤습니다.
급변하는 정국 속에 이제 찬반 양측의
시선은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 st-up ▶
"다음주쯤 탄핵 심판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찬반 갈등도 증폭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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