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오늘 강한 바람이 불고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눈이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과 사제비 동산에 7cm,

어리목과 남벽에 1cm의 눈이 더 쌓였으며,

내일 새벽까지

산지에 1에서 5cm의 눈이 더 오겠고,

해안에는에 1에서 5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제주 전역에 사흘째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 4시 반쯤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간이창고가 도로로 날아가고

통신선이 끊어지는 등

6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풍특보는

내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2도에서 4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6도 더 떨어지겠습니다.

제주 북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고,

내일까지도 뱃길에 차질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