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스포츠 경기에 역베팅을 하면
수익을 보장해줘
온라인 부업으로 알려진 베팅 게임이
최근 제주에서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끌어모으고 있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불법 사이트라며
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스포츠 베팅이 이뤄지는
한 온라인 사이트.
실제 당일 예정된
축구 경기 목록이 뜨고,
베팅 버튼을 눌러
예상되는 점수에 돈을 걸 수 있습니다.
역베팅 방식으로
돈을 건 점수와 경기 결과가 다르면
한 게임 당 0.4% 정도의 수익금을 주는데
베팅할 경기와 점수는 별도의
텔레그램 방으로 전달합니다.
운영자들이 시키는 대로만
베팅하면 수익금을 얻는 건데,
취재진이 파악한 텔레그램 방에 가입자만
6만 8천 명이 넘습니다.
◀ INT ▶ 스포츠 베팅 사이트 회원(음성변조)
"1천만 원 넣으면 배팅 한번 하면 한 8~9만 원 이렇게 나오니까 하루에 두 번은 무조건 게임을 주거든요, 그럼 10얼마씩. 어디 가서 여자가 10얼마씩 벌겠어요. 하루에."
다른 회원을 데려오면
회원의 수익 중 2% 정도를 나눠주는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
제주에서도 최근
60대 이상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 INT ▶스포츠 베팅 사이트 회원
"OO이 제주도 경제를 살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돈을 받고 돈 쓰면 좋긴 한데 이게 언제까지 갈 수 있냐, 사람들이 무리하게 투자를 해서 그래서 좀 더 위험한 것 같긴 한데."
초기 가입 금액인 30만 원씩
단순 계산해도 200억 원의 배팅 금액이
오가는 상황.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도
회원 모집이 이뤄지고 있는데
제주에만 2곳의 사무소가 운영 중입니다.
◀ st-up ▶
"도심 한복판에는
사이트 가입 방법을 알려주고
회원을 모집하는 사무소가
버젓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CG ]
사무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제주 센터가 문을 열어
수천 명의 회원이 있다며
해외에서 사이트를 운영해 불법이 아니고,
외화벌이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해당 사이트가 불법 도박사이트로 보인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전화 INT ▶
이진석/ 국민체육진흥공단 투표권 건전화팀
"해당 사이트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 베팅에 대한 행위는 국민체육진흥법을 위반한 불법 행위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000 사이트는 불법 사이트고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어느 정도 투자금이 모이면
출금을 제한하거나 잠적하는 형태의 사기라며
피해와 우려 글이 쏟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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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연락처 064-740-2543
2025-04-01 20:21
지금 손해액 100% 보상 진행하고 있다는데 그건 왜 뉴스에 안내보내주는거죠?
2025-04-01 16:27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