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됩니다.
서울에서도 4.3문화제가 열리고,
4.3주간을 맞아 제주 전역에서는
위령제와 전시전 등이 잇따릅니다.
다음 주 주요 일정을
김찬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제77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4월 3일 오전 9시부터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과
추념광장에서 거행됩니다.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지는 종교의례와
도립무용단의 진혼무 공연 등
식전행사가 이뤄지고,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묵념사이렌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유족 사연 등 추념식
본행사가 진행됩니다.
추념광장에는
'진실과 화해에 관한 기록'을 담은
사진과 패널 30여 점이 전시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원을 위한
참여 공간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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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념식 하루 전에는
저녁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4.3전야제가 열립니다.
4.3희생자와 유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억하라, 저항할, 그리고 살아남아를 주제로
영상과 대중음악,
무용과 연극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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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는
4월 1일 오전 10시 신산공원 내
4.3해원방사탑에서 봉행됩니다.
제주4.3도민연대가 주최하는 행사에는
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경과보고와
추도사, 제례와 분향 등으 순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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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에서도
제77주년을 맞아 4.3문화제가 진행됩니다.
4월 3일 오전 11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념식이 열리고,
5대 종교별 의례와
4.3영화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청계광장에는
2일부터 4일까지
4.3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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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을 주제로 전국과 세계를 잇는
4.3미술제가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미술제에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대만과 필리핀,
일본 등 국내외 작가 68명이 참여하며
올해는 처음으로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도
작품이 전시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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