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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추념식 여야 정치인 대거 참석

박주연 기자 입력 2025-04-01 21:03:11 수정 2025-04-01 21:03:11 조회수 0

◀ 앵 커 ▶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정 공백이 장기화 되면서

올해 4·3 추념식에

누가 정부를 대표해 참석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야 지도부는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잡히면서

이번 추념식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기각으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제주도는 오는 3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보름 전 행안부는

최상목 권한대행의 참석을 요청했지만,

탄핵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서

정부 대표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권한대행이 참석하면

지난 2014년 국가추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추도사를 낭독하는

정부측 인사로 기록됩니다.

 의전도 총리가 아닌

권한 대행으로 대통령 의전을 받게 됩니다.

국회의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념식에

방문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탄핵 정국 속 유족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국회의장의 참석을

요청해 왔기 때문입니다.

정치권 인사도 대거 추념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제주출신 부승찬 국회의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도

정춘생 국회의원을 비롯한

6명이 참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권성동 원내대표와 이양수 사무총장 등이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탄핵 선고가

오는 4일에 정해지면서

정부 인사와 정치권의

추념식 참석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

유족들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 INT ▶ 김창범 제주4.3유족회장

"이렇게 4.3의 아픈 역사를 또한 영령님들의 원혼을 해원해드리기 위해 참배 오심에 대해 유족의 한 사람으로서 유족회장으로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추념식 전날인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이 발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는 등

2일과 3일 본회의 일정도 잡혀

참석 여부는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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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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