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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뜻에 따른 결과‥"경기 회복되길"

박주연 기자 입력 2025-04-04 21:20:25 수정 2025-04-04 21:20:25 조회수 0

◀ 앵 커 ▶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대통령 탄핵과 파면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을

제주도민들도 숨을 죽인 채 지켜봤는데요.

도민들은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제는 정국 안정으로

장기간 침체됐던 제주지역 경기도

회복되기를 바랐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탄핵 심판을 지켜보려고

제주 시청 일대에 모인 도민과 관광객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문 낭독이 시작되자,

'윤석열 파면' 손피켓을 든 채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마침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선고,

◀ SYNC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여기저기서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옵니다.

◀ SYNC ▶

"우리가 이겼습니다! 윤석열은 지금 당장 물러가라!"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뻐했으며,

기쁨의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 INT ▶ 류미선 / 제주도민

"어제 4.3이었잖아요. 그런 (비상계엄) 기억을 갖고 있는 제주도에서 그런 기억을 갖고 있는 날 즈음에 이런 결과가 나와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 INT ▶ 선동근 / 제주도민

"그동안 정말 가슴 답답했던 고구마 100개 씹었던 심정이 확 풀리는 심정입니다. 이제 새로운 민주공화국으로 나가는 초석이 세워진 거 같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불안한 정세를 지켜봤던

해외 동포들도

제주에서 역사적 순간을 지켜보고서야

한시름 놓았습니다.

◀ INT ▶ 박진희 / 브라질 상파울루시

"(비상계엄) 전보다 한국의 위상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심적 고생을 많이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정말 그 고생이 한꺼번에 다 풀어진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 INT ▶ 김상헌 / 일본 지바시

"너무 기분이 좋아요 다시 시작한다고 대한민국이 더 좋은 나라가 된다고 확신할 수 있는 날이 된 거 같아요."

자영업자들은

비상계엄 선포 후 정국 혼란이 해소된 만큼

장기간 침체됐던 제주지역 경기도

회복되길 기대했습니다.

◀ INT ▶ 박희숙 / 자영업자

"일단 사람들 마음이 안심이 되면 소비도 촉진되고 안 사던 것도 사시고 그리고 집도 꾸미지 않았던 것도 꾸미고 외국 분들도 우리나라 오셔서 안 사던 것도 사시고 그러면 더 활성화가 되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있어요."

도민들은

조기 대선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민국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갈 대통령이 당선돼

국정 혼란이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랐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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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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