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지역 여.야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주 4.3영령이 빛의 혁명을
이끌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은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불법 비상계엄으로 초래된
행정 경제적 공백을 신속히 복구하고
도민 일상 회복을 지원하며
조기 대선에서 제주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직자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직기강을 확립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SYNC ▶ 오영훈 / 제주도지사
"국민 통합의 기틀을 마련하고 일상의 평온을 되찾아야 합니다. 제주도정은 국민의 뜻과 헌법의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국가 정상화를 위한 모든 노력에 함께 하겠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은
헌법과 법치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광장으로 나와
목소리를 높였던 국민들의 용기와 헌신이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장
"오늘을 대한민국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아 더욱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대하여 모두의 힘을 모아 나아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제주지역 야당들은
대통령 파면을 일제히 환영하고
정권교체를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헌재의 선고 직후 대국민담화에서
제주 4.3 영령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SYNC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계엄군의 총칼에 스러져간 제주 4.3, 광주 5.18영령들이 오늘 이 위대한 빛의 혁명을
이끌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헌재의 선고 결과를 수용한다며
도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사과했지만
야당도 국정마비의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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