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첫날,
시작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의원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성사 여부와 관련해
내년 7월에 설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첫날.
시작부터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도의원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 SYNC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국민과 제주도민의 완벽한 승리입니다."
◀ SYNC ▶이정엽 국민의힘 도의원
"우리 국민의 비극이고 나라의 비극입니다."
도정질문 첫 번째 이슈는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성사 여부.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에서
후보들의 제주지역 공약으로 만들지 못하면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SYNC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50여 일 정도 대선이 남아 있는데 이 때 제주지역 공약으로 넣지 않으면 우리는 2026년 7월 1일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대해서는 물 건너 갔다."
오영훈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공약에 포함시키는 논의가
최종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해
제주지역 공약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내년 7월 도입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 SYNC ▶송창권 도의원/오영훈 지사
"2026년 7월 1일날 설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합니다.)
14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구 획정위원회 구성 시점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 SYNC ▶이정엽 국민의힘 도의원
"선거일 전 해 1,2월에 획정위원회를 구성을 하고 시작을 했는데 지사님 지금 4월입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지방선거 6개월 전까지 구성하도록 돼 있다며
그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 SYNC ▶오영훈 지사
"6월 전후로 선거구획정위원회 구성이 가능하지 않겠나."
차고지 증명제 완화에 따른 보완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오 지사는 교통 정체 심화 등
부정적 지표가 나오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서울 해저고속철도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제2공항 건설 이후에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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