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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후보 "제주 제2공항은 백지화"

홍수현 기자 입력 2025-05-21 19:02:13 수정 2025-05-21 19:02:13 조회수 1

◀ 앵 커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은 명분 없는 공사라며

백지화를 제주 지역 첫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는데요.

 제주MBC는 제주를 찾은 권영국 후보를 초청해

지역 정책에 대해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1. 안녕하십니까? 선거운동으로 바쁘신 중에 시간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보님이 내건 5대 제주 공약 가운데 1번이 제주 제2공항 백지화입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문재인 정부 시절에 있었습니다 그 때에 이미 영향평가에서 제주 2공항이 부적정하다고 해서 반려된 바가 있습니다 이것은 환경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평가를 이미 했었던 것인데요 이것을 윤석열 정부가 이런 평가에도 불구하고 뒤집었던 사안입니다 그리고 이미 제주도의회, 국토부, 제주도가 제주도민 의견을 반영해서 처리하기로 했었는데요 당시에 제주도민 의견을 물었을 때 이미 반대가 우세했던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당시 원희룡 도지사가 이러한 제주도민의 의견을 묵살했던 사안이죠 그러기 때문에 지금 제2공항 건설은 명분이 없는 건설공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백지화시켜야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가 조사를 해봤더니 제2공항 건설 계획을 결정할 당시에 2045년까지 4560만 명 수요가 연간 있을 거라고 예측했었습니다 그런데 2016년 이후 10년째 제주에 공항 이용객은 연간 3천만 명을 넘지 못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증가할 어떤 다른 요인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결국 국토교통부의 예측대로 항공수요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이 되고 있고 그리고 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지금 제주공항을 확대 개선을 하면 충분히 수용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4.3은 미군정하고 이승만 정권의 국가폭력에 맞섰던 민중항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역사적 의미에 맞도록 4.3을 4.3민중항쟁으로 정명을 하고 그래서 4.3 특별법을 제대로 개정을 해서 역사적 의미를, 또 희생자를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한 방향, 역사적 의미를 새기는 길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제주4.3 과정에서 미군정의 역사적 책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국이나 미군정의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부족하거나 조사가 거의 되지 않은 상태로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제주도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 4.3 미군정에 대한 책임 규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한.미 조사위원회를 제안하고 만들어서 4.3의 완전한 진실규명을 미국의 협조하에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당연히 기초자치단체는 부활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제주도민도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시장직선에 그칠 것이 아니라 기초의회도 함께 부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기본계획은 책임 회피로 일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본계획을 보면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40%로 두고 있는데 이것은 국제적 기준으로 보면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2035년까지 70%를 감축하고 그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말 대신에 우리는 탄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탈탄소 개념으로 앞으로 기후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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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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