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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추행 의혹 체육회 회장 검찰 송치

박주연 기자 입력 2025-05-26 21:04:05 수정 2025-05-26 21:04:05 조회수 1

◀ 앵 커 ▶

제주MBC는

서귀포시체육회 한 종목협회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연속 보도해 드렸는데요.

수사를 벌인 경찰이

강제추행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회장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MBC가 연속 보도한

서귀포시체육회 한 종목협회 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

상임 부회장이었던 2년 전,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회장이

피해 여직원에게 5만 원을 주며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하고,

속옷까지 벗었다는 목격자 증언까지 나와

충격을 줬습니다.

수사를 벌인 경찰은

회장의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 CG ]

경찰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회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고,

속옷까지 벗었다는 증언을 확보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피해 여직원은

2차 피해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회장은 수사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INT ▶ 성추행 피해 여직원 (음성변조)

경찰 조사에서 죄가 인정돼서 검찰로 송치됐다고 하니까 회장님께서도 모든 일에 책임지고 사퇴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MBC는 종목협회 회장에게

이번 경찰 수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물었지만,

회장은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노동부는

회장이 여직원을 해고하는 과정에서

해고 전 통보 기간을 지키지 않고

근로계약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점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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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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