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 개표 과정에서

선관위의 부실 관리에 대한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제21대 대선 개표가 시작되던

어제(3일) 저녁 8시쯤 제주시개표장에서

제주시 오라동 투표함에

봉인지를 떼었다 붙인 것으로 의심되는

자국이 발견되고,

투표 관리관 사인이

누락된 투표지가 나왔다는 이의 제기가

접수됐습니다.

또 제주시 삼양동 제3투표소 투표함에는

관외 사전 스티커가 부착돼

투표함이 바뀐 것 아니냐는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문제가 된 투표함은

지난 선거 당시 사용됐던 봉인지 자국과

스티커가 남아 오해를 샀다고 해명하고,

투표용지 교부수와 투표수에는

오류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