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은
오늘 구좌의 낮 최고기온이 31.8도,
김녕이 31.5도까지 오르는 등
남서풍이 불면서 푄현상이 나타나
북동부지역에서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시는 25.6도, 고산 24.3도로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았는데
기상청은 바다에서 안개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틀째 이어진 무더위에
오늘도 오후 5시 2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밭일을 하던 30대 중국인 여성이
고열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상청은 북동부는 모레까지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고
남부에는 내일 오전부터
글피까지 가끔 비가 오겠고
바다에는 당분간 안개가 짙게 끼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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