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제주도내 학교에서
교권침해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실질적인 교권보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도입했지만
새 정부는 반대하고 있는
AI 디지털 교과서는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학생 가족의 민원에 시달렸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제주시내 중학교 교사.
이후 학생들에게 폭행이나 성추행을 당했다는
교사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 SYNC ▶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우리 교육청은 선생님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현장이 원하는 실질적인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자료로 격하시키겠다고 공약한
AI 디지털 교과서의 지속 여부는
연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교과서는 문제가 있다며
사용하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 SYNC ▶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한 학생이 답을 맞췄어요. 어떻게 맞췄냐. 답 다섯개를 놔봤다는거에요. 거기다가. 이게 교과서입니까? 화가 나요. 고등학교 수학 (디지털 교과서) 안 하겠습니다. 계속 가더래도. 안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절대로"
교육재정이 바닥났다며
목돈이 드는 시설은
민간기업이 짓고 교육청이 20년 동안
임대료를 내는 민간투자사업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YNC ▶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특수교육진흥원이라든지 특수학교 분원 빨리 지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합쳐서 500억인데 그 500억을 어떻게 돈을 해요. 그래서 BTL(민간투자사업)로 접근해서"
김광수 교육감은
이재명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에
찬성한다며 제주대 등 지방국립대를 서울대에
준하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새 정부에
대학 입시는 대학에 맡기고
수능은 자격고시화하며
학교내 평가는 서술형 절대평가로
바꿔달라고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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