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감귤하면 겨울을 떠올릴 정도로
대표적인 겨울철 과일인데요.
하지만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여름철에도 귤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제철을 맞은 하우스감귤의
본격 출하가 시작됐는데,
엄격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재배면적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비닐하우스 안에
감귤 나무들이 가득합니다.
대표적인 겨울철 과일인 감귤이
나무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하우스감귤이 수확철을 맞으면서,
잘 익은 열매를 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 st-up ▶
"이처럼 비닐하우스 안에는 감귤들이
노랗게 익어 가고 있는데요.
하우스 감귤 출하는
오는 9월까지 이뤄집니다."
최근 기온이 높아지고
일조량도 많아지면서 품질이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INT ▶
고성진 / 하우스 감귤 재배 농민
"하우스 귤 작황은 작년보다도 농사가 괜찮게 돼서 열매가 많이 달렸고 7월 말 8월 경에는 아마 가격이 좀 오르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리니어 CG ]
제주산 하우스 감귤 재배면적은
지난 2015년 250헥타르에서
지난해 468헥타르로 87% 늘었습니다.
[리니어 CG ]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
10년 전 2만여 톤에서
올해는 2만 6천여 톤으로 30% 증가했습니다.
노지감귤에 비해
가격도 높고 안정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어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겁니다.
노지감귤은
전체 감귤류 재배 면적의 72%에 이르지만
수입은 48%에 그치는 반면
하우스 감귤은 전체 재배 면적의 2%에
불과한데도 수입은 8%가 넘습니다.
특히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서
철저한 품질 관리와 선별을 통해
당도 11에서 12브릭스의
고품질 감귤을 출하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INT ▶
송창구 /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바로바로 수확해서 2~3일 내로 출하하기 때문에 제철 감귤, 신선한 감귤이고 걱정하지 마시고 안전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농협은 하우스 감귤 판매를
늘리기 위한 홍보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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