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리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의
쓰레기 반입이 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동복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은
오늘(2일) 오전 반입 검사를 벌여
재활용품이 섞인 종랑제 봉투에 대해
반입을 거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시지역 쓰레기 수거 차량
30대 가운데 2대만 쓰레기를 내렸고,
나머지는 쓰레기를 실은 채
차고지로 돌아갔습니다.
제주도는 지역 주민이
쓰레기 검사를 할 순 있어도
반입 제한은 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또다시 처리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동복리 주민들은 지난달 7일에도
제주도가 지원사업 약속을 어겼다며
소각장을 닷새 동안 봉쇄했다 풀었는데,
한달도 안돼 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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