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정부의 전국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결정에 따라
제주도가 본격적인 지급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필요한 예산은
2천억 원을 조금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제주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신청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주 뒤인 오는 21일부터
1차 지급이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점이 임박한 만큼
정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신속한 준비를 당부하며,
지역을 두텁게 지원하는
이번 정책의 취지를 강조했습니다.
◀ SYNC ▶김민재/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비수도권 지역을 더 두텁게 지원하고 녹록지 않은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하여 지방비 부담도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되었습니다."
[ CG 확정된 국비와 지방비 부담 비율은 9대 1.
제주지역 총 소요 예산은 2천82억 원으로
국비 천800억 원과 도비 208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제주도는 확보되지 않은 도비를
우선 예비비 등으로 확보해 예산을 편성하고,
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 전략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 SYNC ▶김미영/제주도 경제활력국장
"사업총괄반 집행반 관리반 현장대응반 등 총 7~10명 정도로 구성이 될 것이고 저희가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서 콜센터 운영 그리고 행정지원 인력까지 전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CG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기본 지급액은
1인당 15만 원,
비수도권에 포함되는 제주도민은
3만 원을 더해 최소 18만 원에서
최대 43만 원을 받게 됩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추가 지급됩니다.
신청은 개인별로,
지급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신청을 유도해
사용 편의와 지역내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 SYNC ▶김미영/제주도 경제활력국장
"탐나는전 사용처가 굉장히 많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민생쿠폰 사용처를 별도 지정하는 것보다는 탐나는전 이용 가맹점에서 활용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제주도는 신청 첫째주에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해
혼잡을 막고, 고령자나 움직임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유선으로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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