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범죄와 기초질서 위반도
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신분증 위조와 렌터카 절도 등으로
200명이 넘는 외국인이 검거됐고,
기초질서위반은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옷을 입고 매표소에 서 있는
한 남성.
마스크를 내리고
직원에게 얼굴을 내보입니다.
신분증이 이상해
직원이 얼굴 확인을 요청한 건데,
위조 신분증에
미등록 중국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수사해
신분증 위조를 알선해준 브로커와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한
미등록 중국인 등 9명을 추가로 적발해
구속했습니다.
또 호텔 주차장에서
렌터카와 신용카드를 훔친 인도네시아인 등
최근 100일 동안 외국인 237명을 검거했습니다.
◀ INT ▶ 정집범/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TF 팀장
"단속 강화를 통해 제주도 총 범죄 및 5대 범죄 발생률은 감소했는데 전국 평균 대비해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무단횡단 등 기초질서위반은
더 심각합니다.
[ 리니어 CG ]
지난해 400여 건에 그쳤던 단속 건수는
4천300여 건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무단횡단은 13배나 증가했습니다./
경찰은 제주에서 늘어나는 외국인 범죄가
전국적인 논란으로 번지면서
외국인 범죄 특별치안대책을
10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st-up ▶
"코로나19 이후 제주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범죄와 무질서도 같이 증가하면서 경찰의 꾸준한 예방책과 단속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박현주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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